[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가 지난 1일 오후 7시 18분께 전남 진도군 독거도선착장 동방 200m 해상에서 어선 A호(2t, 연안복합, 승선원 4명) 선장 안모(72) 씨를 긴급 이송했다고 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안씨는 독거도 선착장 인근에서 미역 채취 후 돌아가기 위해 닻을 올리는 작업 중 갑자기 의식이 점점 희미해지는 현기증 증세를 보여 아들 안모(39) 씨가 구조요청 신고를 했다.
목포해경이 진도 독거도 해상 70대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하는 모습 [사진=목포해경] |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A호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이송했다. 오후 8시 24분께 진도 서망항에 도착한 해경은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안씨는 현재 진도군 소재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같은 날 오후 5시 52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에서 관광객 이모(54) 씨가 바닷가에서 미끄러져 오른쪽 손목이 골절돼 긴급 이송요청을 했다.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출동해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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