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북한의 최근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영국과 프랑스, 독일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공개 회의 소집을 요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영국과 프랑스, 독일의 안보리 회의 소집 요구가 북한이 최근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지난 30일에도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한 가운데 이뤄졌다고 전했다.
영국과 프랑스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며 독일은 비상임이사국이다.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안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역과 국제 안정을 해치는 일"이라고 규탄한 뒤 북한의 안보리 결의 준수와 도발 행위 중지를 촉구했다.
유엔 본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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