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KCGI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국내외 기업 접촉중"

기사입력 : 2019년07월30일 11:28

최종수정 : 2019년07월30일 12:24

한진칼 2대 주주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中
국내 국적 항공사 2곳에 경영 참여 의사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한진그룹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KCGI(일명 강성부펀드)가 아시아나 항공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국내 국적 항공사 경영에 발을 넓히는 모양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KCGI는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에 매각 관련 투자설명서(IM)를 송부해 달라고 요청했다. 

[로고=KCGI 홈페이지]

KCGI 관계자는 "아시아나 항공 인수전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추진 시점을 특정하기는 애매하지만 컴소시엄 구성 등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는 상황이다. 컨택 기업을 네이버나 카카오 등으로만 특정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KCGI는 현재 한진칼 2대 주주로 지분 15.98%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KCGI가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하게 되면 국내 국적 항공사 2곳의 경영에 모두 참여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다만 이제 인수전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가능성 등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세부적으로 정해진 것이 거의 없다는 것.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인수전에 참여해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스럽다는 반응이 대체적이다.

KCGI는 아직 한진그룹과의 경영권 분쟁에서도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했다. 한진칼 지분을 점차 확대하면서 오너가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인 28.93%과 격차를 좁혔으나, 델타항공이 4.3% 지분을 확보하면서 한진그룹으로 분위기가 기울어진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인수 의사를 밝힌 단계이기 때문에 예단하기 어렵지만, 실제 컨소시엄 구성 등을 통한 인수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