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UFC 페더급 챔피언 할로웨이가 3차방어에 성공했다.
맥스 할로웨이(27·미국)는 28일(한국시각) 캐나다 에드먼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UFC 240 메인이벤트 무대에서 ‘랭킹 4위’ 프랭킹 에드가(38·미국)를 상대로 3대0 판정승으로 승리했다.
할로웨이는 1라운드 탐색전후 상대를 간파한 후 타격에서 우위를 보이는 등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펼쳤다. 반면 테이크다운으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 에드가의 전술은 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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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을 퍼붓는 할로웨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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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웨이의 공격에 피가 흥건한 에드가(오른쪽).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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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 악수를 악수하는 두 선수.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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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방어에 성공한 챔피언 할로웨이의 환호. [사진= 로이터 뉴스핌] |
1라운드를 탐색전으로 마친 2라운드 들어 초반부터 펀치를 연이어 퍼부었다. 에드가는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외곽을 돌던 할로웨이는 링의 중심에 위치, 타격을 가했다. 할로웨이의 주먹은 에드가의 얼굴을 강타, 코피가 흥건했다. 2라운드 종료직전 킥 공격에 에드가는 휘청거렸다.
할로웨이는 3라운드 막판 연신 에드가의 얼굴을 적중시키며 힘을 비축했다. 4라운드에서도 2배가 넘는 타격을 가한 할로웨이는 강한 헤드킥을 날렸지만 빗나가 KO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마지막 5라운드에서도 할로웨이의 우세는 이어졌다. 에드가는 테이크다운(15차례)을 연이어 시도했지만 신장 열세로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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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는 첫승에 실패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최승우(26)는 두번째 옥타곤 무대에서 첫승에 실패했다.
최승우는 먼저 열린 UFC 240 언더카드 페더급(65.8kg 이하) 경기에서 가빈 터커(33·캐나다)에게 3라운드 3분17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패했다.
TFC 페더급 챔피언 자격으로 UFC에 진출한 그는 지난 4월20일 UFC 파이트 나이트 149에서 완패한데 이어 연이어 패했다. UFC전적은 2전2패, 통산 전적은 7승3패다.
이날 최승우는 1라운드에서 테이크다운을 당한 후 2라운드에서도 이를 연거푸 허용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도 상대의 테이크다운에 이은 그라운드공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상대에 목을 내줘 경기를 내줬다.
크리스 사이보그(34·브라질)는 승리했다.
28여성 페더급 코메인 이벤트에서 펠리샤 스펜서(28·캐나다)를 상대로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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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사이보그(왼쪽)는 무난한 승리를 이어갔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