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팬 사인회 불참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12년만에 방한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팬 사인회에 불참했다.
호날두를 포함한 유벤투스(이탈리아) 선수단은 26일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경기에 출전하기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진행하기로 한 팬 사인회에 불참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9.07.26 leehs@newspim.com |
이유는 비행기 연착때문이었다. 이날 오후 12시45분 도착 예정이던 비행기는 기상 악화로 2시간 가량 연착됐다.이로 인해 팬 사인회 시간은 물론, 유벤투스 선수단이 호텔에 도착하는 시간 또한 늦어졌다. 결국 호날두는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팬 사인회 불참했다.
행사를 주최한 더페스타의 로라 장 대표는 호날두 등 휴벤투스 선수들을 기다리던 팬들에게 사과했다.
결국 파벨 네드베드 유벤투스 부회장과 지안루이지 부폰,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디에고 루가니 등 유벤투스 선수단이 호날두를 대신해 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경기 전 보조경기장에서 번외 이벤트로 열린 레전드 매치에서도 파행이 빚어졌다. 다비드 트레제게, 에드가 다비즈 등 유벤투스 레전드들이 교통 체증을 이유로 오지 않은 것이다.
이 경기는 오후 5시15분 열릴 예정이었지만, 5시30분으로 연기됐다. 트레제게와 다비즈는 결국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기위해 인산인해를 이룬 입국장. 2019.07.26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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