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 북구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의 '노인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지자체로 추가 선정 됨에 따라 이달부터 희망복지과 통합돌봄 전담팀을 꾸리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부산 북구청과 행정복지센터의 실무자들이 모여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북구청] 2019.7.26. |
'지역사회 통합 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곳에서 본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독립생활의 지원이 통합적으로 확보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전국에서도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니만큼 지역 어르신들의 욕구를 실효성 있게 반영하기 위해 북구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노인복지관, 재가요양기관, 요양병원 등을 직접 방문해 의견을 청취했다. 19일에는 일선 집행기관인 동 행정복지센터의 찾아가는 복지전담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구청과 행정복지센터의 실무자들이 모여 행정복지센터 내에 케어안내 창구 배치와 인력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고 통합돌봄 사업의 추진현황을 공유하는 등 본격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정명희 구청장은 "생각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여건이 허락한다면 자신의 집에서 일생을 보내고 싶어 하신다"면서 "이런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각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통합돌봄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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