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닛산자동차의 올 회계연도 1분기(4~6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0% 급감한 70억엔(약 765억원)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보도했다.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의 판매가 부진했던 데다, 자율주행차 및 친환경자동차 및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한 비용 투자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닛산은 실적 악화에 따라 전 세계 직원을 대상으로 약 1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이는 지난 5월 제시했던 4800명 감원 규모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닛산은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대해 “영업이익은 대체로 그와 비슷한 수치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닛산은 25일 오후 4시 회계연도 1분기 결산과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다.
닛산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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