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어티 패스카드(Priority Pass card·이하 PP카드)의 공항 라운지 이용 비중이 6·7월 여름 휴가철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회 이상 이용 고객 및 이용 건수 증감률. [자료=BC카드] |
24일 BC카드가 2016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자사를 통해 발급된 PP카드의 사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본격적으로 휴가가 시작되는 6·7월에 사용된 PP카드 사용 비중은 각각 7.5%, 7.6%로 연중 최하치를 기록했다.
BC카드 관계자는 "휴가철에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아지면서 PP카드 이용 시 동반인원에 대한 추가 비용에 대한 부담이 발생하고, 비휴가시즌 대비 상대적으로 라운지 이용객이 많아지면서 대기시간 또한 증가해 PP카드 이용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성별 및 연령대별로는 30대 남성 고객의 이용 건수가 23.6%로 가장 많았고 40대 남성(19.5%), 30대 여성(18.9%) 고객의 이용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PP카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62.6%)됐으며 국외에서는 중국(6.4%), 태국·필리핀(3.0%), 홍콩(2.5%), 미국(1.8%) 순이었다.
cle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