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공공조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풍제약은 최근 항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에 대해 미국 대외원조기구 'USAID', UN산하기관인 '유니세프'(UNICEF)와 조달 계약을 체결하면서 해외 공공조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풍제약 피라맥스 전용공장. [사진=신풍제약] |
피라맥스는 열대열 말라리아와 삼일열 말라리아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아르테미시닌 복합제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필수의약품으로 등재됐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을 받기도 했다.
신풍제약은 지난 3일 USAID와 피라맥스 조달을 위한 장기공급합의를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0년 11월 23일까지다.
USAID는 미국 대외원조기구 국제개발처다. 조달품목으로 선정되면 국가에 필요한 필수의약품을 효과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
이어 지난 4일에는 UN산하기관인 UNICEF(유엔아동기금)와도 피라맥스 조달을 위한 장기공급협정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다.
신풍제약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열 말라리아와 삼일열 말라리아가 동시 치료 가능한 아르테미시닌 복합제제인 피라맥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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