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3~9/10 접수, ‘나에게 시작된 변화, 사춘기’ 주제
윤리부문 강화, ‘비폭력 문화 확산을 위한 특별상’ 신설
서울시장상․여성가족부장관상 등 우수작 40여편 시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청소년 영상 제작자의 탄생을 기대하며 ‘제19회 KYMF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미디어대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은 미디어대전의 특별주제는 ‘나에게 시작된 변화-사춘기’다. 서울시가 주관하고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가 주최하며 청소년이 사춘기에 겪는 변화에 대한 청소년들의 시선과 생각을 담은 작품을 공모한다. 신체적․심리적 변화뿐만 아니라 사회와 주변의 달라진 시선에 따른 청소년들의 고민과 생각을 담은 작품이면 된다.
[사진=서울시] |
공모는 △영화 △다큐멘터리 △공익광고 △애니메이션 △사진 △웹툰 등 6개 분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14세~19세 청소년(대학생 제외, 중학생‧재외동포 포함)으로 2018년 1월 1일 이후 제작한 창작물이면 제출이 허용된다.
작품 공모 시기는 9월 10일 오후 5시까지 미디어대전 공식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시기는 청소년 제작자들이 여름방학 기간 등을 활용해 작품 활동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본선 진출작은 분야별 전문가들과 청소년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서울시장상과 여성가족부장관상 등을 시상한다. 또 미디어 관련 대학총장상과 콘텐츠 진흥원 등 기관․단체상 각각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윤리부문이 강화됐다. 운영 규정을 개정해 미디어대전 출전 제작진 가운데 사회적 물의(성, 폭력, 인권 등)를 일으킨 경우 최대 수상 취소 조치하도록 했다. 아울러, 비폭력 문화 확산을 위한 특별상도 신설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국 미디어 제작자들이 각자의 작품을 공유하고 작품을 선정한 심사위원의 작품평 등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네트워크 파티도 함께 진행한다.
엄연숙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시 주도의 청소년 미디어 제작자들을 위한 축제의 서막이 올랐다”며 “우리나라를 빛낼 차세대 미디어제작자가 탄생될 수 있는 꿈의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