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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정치권 화웨이 5G 장비 결단 압박, 차기 총리 결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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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보이콧 압박에도 화웨이 5G 시장 지배력 강화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영국 하원 정보·보안 위원회가 차기 총리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5G세대(5G) 이동통신망 장비 사용 여부를 신속히 결정할 것을 주문했다.

그동안 영국이 결정을 미뤄왔던 화웨이 장비 허용 문제가 차기 총리의 몫이 될 예정이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도미닉 그리브 정보·보안 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영국에 화웨이 5G 장비 공급을 허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충분히 오래 끌었고 영국의 국제 관계를 해치고 있다"며 "새 총리는 이 문제에 대한 결정을 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고 신속한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4월 국가안보회의(NSC)에서 화웨이에 향후 5G 네트워크에 대한 제한적인 접근을 허용하겠다는 테라사 메이 총리 내각의 결정이 유출되면서 논란을 일으켰으나, 영국 정부는 화웨이에 공급 여부에 대한 결정을 아직 내리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력한 차기 영국 총리 후보인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은 선거 캠페인에서 화웨이 문제에 대해 견해를 밝히기를 거부했다.

이날 영국 하원 정보·보안 위원회는 성명에서 영국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으로 구성된 상호 첩보 동맹 '파이브 아이즈(Five Eyes)'를 위태롭게 하는 어떤 행동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영국 정부에 화웨이 장비 도입을 허용하면 기밀 정보가 교환될 위험이 있다며 화웨이를 배제하는 움직임에 동참할 것을 압박해왔다. 영국을 제외한 파이브 아이즈의 동맹국들은 화웨이에 대해 각각 다양한 수준의 규제를 부과하고 있다.

최근 캐나다 정부는 화웨이 5G 장비 공급 허용 여부를 10월 총선 이후로 보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트뤼도 내각은 총선까지 화웨이에 대한 허용 여부를 발표하려 했으나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같은 방안을 검토중이다.

◆ 美 제재에도 화웨이 글로벌 5G 시장 장악...50개사 상용화 계약 체결

트럼프 행정부의 전방위적인 압박에도 불구하고 화웨이는 영국과 중동, 아시아 등 30여개국에서 50개사와 상용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캐서린 첸 화웨이 수석 부사장은 미국이 동맹국들에 화웨이 기술 금지 압박을 지속적으로 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50개사와 5G 네트워크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 중 28개 계약이 유럽에서 체결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화웨이는 중동 국가 중 미국 최대 우방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5G 네트워크를 상용화했으며 러시아 최대 유·무선 통신업체 MTS와도 2020년까지 러시아 전역에 5G 네트워크를 설치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몇몇 러시아 기술 기업들과는 합작 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미 행정부는 화웨이가 중국 정부를 위한 스파이 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동맹국들에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말 것을 압박하고 있다.

호주와 일본은 화웨이 5G 장비 사용을 중단했으며 인도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이번주에는 브라질이 5G 네트워크에서 화웨이를 배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로고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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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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