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美 기술기업, 트럼프 행정부에 화웨이 허용 촉구 "국가안보 위협 아냐"

기사입력 : 2019년07월19일 13:15

최종수정 : 2019년07월19일 13: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2일 퀄컴·인텔·구글 등 백악관서 커들로와 만나 논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기술 기업들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부품 판매가 미국 국가안보를 해치지 않는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판매 허용을 촉구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로고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백악관은 현재 화웨이가 5세대 이동통신(5G) 무선 장비에 사용하는 부품 수출을 계속해서 저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미국 기술 기업들은 행정부에 반도체를 비롯해 화웨이 휴대전화와 노트북에 사용되는 기타 부품 판매를 허용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일부 반도체 대기업은 화웨이에 대한 판매를 위한 특별 면허 발급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상무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오는 22일 화웨이 주요 공급 기업들이 백악관에서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NEC)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 퀄컴, 인텔, 구글 등의 기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잠깐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

매체는 화웨이 금지 규정 완화를 두고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기업들이 화웨이 규제 향방을 두고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경우 화웨이 규제 일부 완화를 선호하고 있는 반면,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 및 제조업 정책국장 등 대중 강경파는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현재 미국 반도체 기업들은 상무부가 통신장비가 아닌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 소비자제품에 대해서는 화웨이 규제를 완화하는 융통성을 발휘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또 일부 반도체 업체들은 자사 제품이 해외에서 제조될 경우 기술적으로는 미국 제품이 아닌 만큼 화웨이 거래 금지 리스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법조계에서는 제품이 해외에서 제조되더라도 설계 디자인이 미국에서 된 것이라면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소식통들은 미 상무부가 미국 외 지역에서 제조한 화웨이 제품을 판매하는 미국 기업들에 대해 제재에 나설 것이란 조짐은 아직까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