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한국이 일본과 깊은 양자 갈등에 대해 신뢰를 회복하지 않으면 대화하기 어렵다고 일본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 환영 및 기념촬영 식순 중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와마쓰 준(岩松潤) 일본 경제산업성 이와마츠 준 무역관리과장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신뢰 관계가 회복되지 않으면, 무역 관리와 정책에 대해 대화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마쓰 과장은 이어 “일본이 한국에 가한 수출제한 조치는 세계 첨단 공급망을 위협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 간부 한 명은 문재인 정부가 계속되는 한 규제를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수출 관리보다 징용 문제에 대한 한국 쪽 조치가 몇십 배 더 지독한 행위”라고 말했다.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