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기자 = 두산 베어스 외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동점 투런포를 터뜨리며 KBO리그 전반기 최다 안타 기록을 수립했다.
두산 페르난데스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한 페르난데스는 0대2로 뒤진 3회말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김재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페르난데스는 KT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3구째 132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13호 홈런을 포함해 2안타를 기록한 페르난데스는 130안타로 1999년 LG 이병규가 세웠던 129 안타를 넘어 KBO리그 전반기 최다 안타를 달성했다.
두산 베어스 페르난데스가 KBO리그 전반기 최다 안타 기록을 수립했다. [사진= 두산 베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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