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美 국무부 "북미 실무협상 일정 잡히지 않아"

기사입력 : 2019년07월16일 09:40

최종수정 : 2019년07월16일 09:41

"북미 모든 약속 동시·병행적 이행 준비돼있어"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북미간 비핵화 실무협상 일정이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자유아시아(RFA) 방송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은 미국이 북한에 이번주 실무협상 재개를 제안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 북미간 실무협상 일정이 잡혔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발표할 실무협상 일정이 없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앞두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pangbin@newspim.com

국무부 측은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1차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합의한 새로운 미북관계, 항구적 평화,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이루려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진전을 내기 위해 실무협상이 재개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의 지난 6월 30일 판문점 회동은 두 지도자가 제2차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가졌던 논의를 재개하고 미북 간 실무협상으로 돌아가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북한이 비핵화 개념에 동의하는 것이 실무협상 목표 중 하나인지를 묻는 질문에 국무부는 "김정은 위원장이 1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가 여전히 미국의 목표"라고 답했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상응해 미국이 내놓을 조치로 어떤 것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국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강조한 것처럼 미국은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두 지도자가 한 모든 약속 이행을 위한 조치들을 동시·병행적(simultaneous and parallel)으로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이와 함께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 10일 베를린에서 한국의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북미 실무협상 등 최근 긍정적인 외교적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건 대표와 이도훈 본부장은 미북 간 실무협상이 가능한 빨리 재개되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며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체제 수립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향해 중요한 진전을 가져올 협상의 필요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