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이 경기도내 노사정이 ‘공존’하지 않으면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건설업 전반에 걸쳐 ‘상생협력’을 실천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오른쪽)이 15일 오후 2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건설일자리 노사정 협약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협력을 약속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
송한준 의장은 15일 오후 2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건설일자리 노사정 협약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용목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의장, 하용환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장, 변문수 민주노총 건설노조 수도권남부지역본부장, 최용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부회장과 ‘새로운 경기 좋은 건설일자리 노사정 협약서’에 서명하고 경기도 건설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송 의장은 “협약 내용을 보면 건설업 전반에 걸쳐 상생협력 방안이 모두 담겨 있어서 든든하다”며 “‘공존’의 정신이 협약식에서도 필요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송 의장은 이어 “경기도의회는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를 표방하고 있다”며 “의회는 오늘 협약이 공존을 포함해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는 좋은 모델로 자리잡아 건설업 부흥을 일으킬 수 있도록 최대한 조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경기도의회와 경기도를 비롯한 6개 기관 및 단체가 도내 건설업 전반의 위기의식을 함께하고 노사정 상생협력을 통해 좋은 건설일자리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숙련 건설기능인 양성 및 취업지원 △산업재해 예방 △건전하고 공정한 건설현장 조성 △고용복지 향상 △적정공사비와 적정임금을 위한 논의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시책 발굴 및 관련 규제·제도 정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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