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주요 간부 회의 개최…민노총 총파업 등 논의
매주 수요일 차관 주재 노동현안 점검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는 18일 총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에 자재를 당부했다. 또 한국도로공사 정규직 전환 갈등과 관련, 노사 간 교섭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민주노총 총파업 등 최근 노동현안과 관련 '주요 간부 회의'를 개최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비정규직 고용구조 개선 지원단 발대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21 kilroy023@newspim.com |
특히 이 장관은 "경제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로 국민들의 걱정이 크다"면서 "민주노총이 예정하고 있는 총파업이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가중시키지 않도록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우리사회가 당면한 여러가지 노동현안에 대해 노사 모두 조금씩 양보하고,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노조활동이 법의 테두리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매주 수요일 차관주재의 노동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동향 모니터링 및 대화를 통한 현안문제 해결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노동계 요구사항에 대해선 "관계부처와 함께 대화를 토해 해결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만일의 경우 국민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세심히 준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도로공사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선 "노사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현재 갈등 상황을 원만히 해결하도록 노사 간 교섭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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