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지하철 노사 협상 극적 타결…오늘 첫 차부터 정상운행

기사입력 : 2019년07월12일 08:00

최종수정 : 2019년07월12일 08:03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파업돌입 이후 협상을 중단했던 부산지하철 노사가 파업 이틀 만인 11일 밤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부산지하철은 노조가 파업을 철회해 12일 오전 5시부터 첫 운행하는 전동차부터 전 구간 정상운행되고 있다.

부산지하철 1호선 전동차량 [사진=부산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지하철 노조는 전날 오후 6시30분 부산 금정구 노포차량기지에서 교섭을 재개했다.

교섭에는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과 최무덕 위원장 등 노사 양측의 대표들이 참석해 협상 재개 3시간 만에 임금 인상을 총액대비 0.9% 인상하는 안과 신규인력 540명을 채용에 합의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9일 열린 최종 교섭에서 올해 임금 인상률을 4.3%에서 정부지침인 1.8%까지 낮추는 안을 제시했지만 사측은 운영적자 등을 이유로 임금 인상 동결을 고집해 협상이 결렬됏다.

부산시는 11일 밤 늦게 오거돈 부산시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교통공사와 지하철노조가 전격적으로 잠정합의안에 서명했다. 노동자들은 파업을 끝내고 일터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르노삼성, 시내버스 등 최근 일련의 사례들에 더해 이번 교통공사에 이르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협의하려는 노력이 노사문제의 해결방안임을 배운다. 언제나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틀간 불편을 겪으셨을 시민 여러분, 잘 참아주셔서 감사하다. 다시한번 송구스런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단결하고, 협상하고, 행동하는 것은 법으로 보장된 노동자들의 권리"라며 "노동자의 다른 이름은 여러분과 같은 '시민'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민의 교통공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측의 노고도 헤아려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