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난 2월 선정된 '스마트선도산단 프로젝트' 실행계획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산단 조기 실행을 위한 내년도 국비(공모사업 포함)는 약 1300억원 규모이다.
류효종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오른쪽 첫 번째)이 11일 기재부와 산업부를 방문해 스마트산단 실행계획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사진=창원시청] 2019.7.11. |
주요사업으로는 제조데이터센터 105억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82억원,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 구축 100억원, 스마트 제조 선도대학 100억원, 무인로봇기반 스마트 물류시스템 실증 40억원 등 기업의 제조 혁신을 위한 스마트 인프라와 창원스마트 랜드마크, 다기능 스마트부스 설치 등 미래형 산단 구축이 목표이다.
창원시는 이를 위해 경제일자리국장을 중심으로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비 확보 대응팀을 지난달부터 구성·운영하고 있다.
또 기재부를 비롯한 관련 중앙부처의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스마트산단 조기 구축의 당위성과 국비 확보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국회에서 예산이 확정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류효종 경제일자리국장은 기재부와 산업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창원시는 스마트산단의 구축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I-ROAD 프로젝트’를 발표했다"며 "I-ROAD 프로젝트는 R&D, 창업, 투자, 제품 전시 비즈니스 기능 등 기업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을 통해 기술 산업혁신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스마트산단의 국비 확보는 이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산단의 조기 구축은 지역경제는 물론, 영남권을 비롯한 국가적인 경제 부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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