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미디어 공룡들이 경쟁적으로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넷플릭스가 수세에 몰렸다.
넷플릭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워너미디어, NBC유니버설, 디즈니가 내년 초 연달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하며,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척한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시장을 빼앗으려는 거대 미디어 기업들의 공격이 시작됐다고 해석했다.
워너미디어는 내년 ‘HBO맥스’라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론칭해 시트콤 ‘프렌즈’와 미드 ‘왕좌의 게임’ 등 HBO와 타임워너의 TV 콘텐츠 및 영화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넷플릭스는 1990년대 인기 시트콤 ‘프렌즈’의 독점 방영권을 워너미디어에 뺏겨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넷플릭스 프로그램 중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오피스’도 NBC유니버설로 독점 방영권이 넘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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