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세계 최대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인 넷플릭스가 자체 제작한 드라마를 바탕으로 한 게임을 출시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인기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PC 및 콘솔 게임이 드라마의 새로운 시즌이 공개되는 오는 7월 4일에 맞춰 출시된다고 12일 발표했다.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기묘한 이야기의 모바일용 게임은 2020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게임박람회 'E3 2019'에 참석한 넷플릭스의 크리스 리 인터랙티브 게임 디렉터는 "우리는 (넷플릭스의) 방송 및 영화의 세계관을 다른 매체로 확장하는 기회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일환으로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비디오 게임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또 오리지널 시리즈 '다크 크리스탈: 저항의 시대'를 바탕으로 한 게임을 올해 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크 크리스탈: 저항의 시대는 1982년 개봉한 짐 헨슨 감독의 영화 '다크 크리스탈'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은 시리즈다. 게임은 닌텐도 스위치와 X박스 원, 플레이스테이션4 등으로 출시된다.
넷플릭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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