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동영상 스트리밍 강자 넷플릭스가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 발표에도 2분기 신규 가입자가 1년 전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넷플릭스는 16일(현지시간) 2분기 전 세계 신규 가입자가 500만 명으로 1년 전 545만 명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넷플릭스는 1분기 중 미국에서 신규 가입자 174만 명을 유치해 금융시장 기대치 157만 명을 웃도는 가입자를 확보했다.
세계적으로 넷플릭스는 시장 기대치 714만 명보다 많은 786만 명의 유료 가입자를 추가했다.
2분기 신규 가입자가 1년 전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으로 넷플릭스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31분 현재 1.62% 내린 353.62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넷플릭스가 발표한 1분기 실적은 금융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1분기 넷플릭스의 주당 순이익은 76센트로 금융시장 전망치 57센트보다 높았으며 매출도 45억2000만 달러로 전망치 45억 달러에 대체로 부합했다.
넷플릭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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