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와 팬 음악으로 연결하는 '메이크 더 웨이브' 캠페인
수영 금메달리스트 '시몬 마누엘' 캠페인 대사 선정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삼성전자는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식 후원사로서 '메이크 더 웨이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메이크 더 웨이브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꿈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선수와 팬을 음악으로 연결해 응원한다는 의미다.
선수촌 내 조성된 삼성전자 체험관에서 운영진들이 '갤럭시 S10'과 'AKG N700' 헤드폰으로 음악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수촌에 255제곱미터(㎡) 규모의 체험관을 마련했다. 이 곳에서 선수들은 '갤럭시S10', 하만의 'AKG N700' 헤드폰 등 최신 제품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유니폼 교환과 생일 파티 등 각 국 선수들이 교류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종목 금메달리스트 '시몬 마누엘(Simone Manuel)을 캠페인 대사로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그녀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었던 이야기와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준 음악을 공유한다.
시몬 마누엘은 "나의 도전 정신과 맞닿아 있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야기와 음악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길 바라고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영 꿈나무들을 위해 수구 결승전에 어린이들이 선수와 함께 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로봇다리 수영선수'로 알려진 김세진 전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와 단체 관람 시간도 마련한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Do What You Can't)'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이야기를 전파하고 음악을 통해 서로 응원할 수 있는 활동"이라며 "캠페인을 통해 대회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경영, 다이빙, 하이다이빙, 수구, 아티스틱수영, 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을 겨루는 세계 5대 스포츠 대회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세계수영연맹 AV 및 무선통신 분야를 후원해왔다. 이번 광주 대회에선 가전 분야도 후원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