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문화제서 '축제'로 전환…신현식 총감독 선임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 '삼토 페스티벌' 축제 추진협의회가 오는 10일 농업기술센터 내 친환경종합센터에서 올해 축제 기본계획을 발표한다.
9일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삼토 페스티벌은 지난해 문화제에서 축제로 전환됐다. 올해는 본격적인 문화관광 유망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관련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축제를 기획하는 총감독제로 추진한다.
추진협의회는 삼토 페스티벌 기본계획 발표와 함께 농업인단체 참여 방안 모색을 논의한다.
삼토페스티벌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맡은 신현식(축제컨설팅 감성피아 대표, 관광학 박사) 대표가 축제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농협과 축제 참가 단체들의 구체적인 참여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서 신현식 대표를 총감독으로 선임하는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 대표는 총감독 위촉 후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해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지역 출신인 신현식 총감독은 2017~2018 평창 윈터페스티벌 총감독, 2017년 새만금노마드페스티벌 총감독를 비롯해 2015~2016 영덕대게축제 총감독을 역임하면서 축제의 승격을 한 단계씩 높인 바 있다. 현재 무주 반딧불축제 총감독을 맡고 있다.
'삼토(3土) 페스티벌'은 사람은 ‘흙에서 태어나 흙에서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자연순리의 정신을 바탕으로 원주 농업문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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