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제보복 영향 크지 않아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8일 증시급락에 대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삼성증권] |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오늘 국내증시의 주된 하락배경은 미국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에 따른 유동성 여건 악화 우려가 자리한다"며 "특히 달러 강세 여파가 외국인의 자금 유입을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68포인트( 0.89%) 내린 2091.91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3시 2분 현재 2067.43으로 전 거래일 대비 43.16(2.04%) 까지 하락했다.
이어 오 센터장은 "하지만 코스피는 그간 하방 지지력을 수차례 테스트해온 만큼, 추가적인 낙폭과 조정기한 등이 장기화 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며 "상승 여력이 낮은 건 사실이나 하락여력 또한 높지 않다"고 전했다.
일본의 경제보복관련해서는 "영향이 일부있겠지만 오늘 중국·일본 등 아시아의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