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설훈 "北에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재개 제안"

기사입력 : 2019년07월05일 06:39

최종수정 : 2019년07월05일 07:26

북 최고인민회의 박금희 부의장에게 제안
민주당, 국회 차원에서 방북단 구성 추진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북한 최고인민회의 박금희 부의장을 만나 남북국회회담과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재개를 제안했다고 4일 밝혔다.

설훈 최고위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9일부터 나흘 간 '제2차 의회주의 발전 국제포럼' 참석을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를 다녀왔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지난 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차 의회주의 발전 국제포럼'에 참석한 설훈 최고위원은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해 140여개국 의회 지도자들 앞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통한 세계평화 구현과 남북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연설했다.

이어 2일에는 포럼에 참석한 북한 최고인민회의 박금희 부의장을 만나 남북국회회담 개최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설 최고위원은 “남북미 판문점 회동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다시 가동되고 있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남북국회가 함께 협력하자는 차원에서 남북국회회담을 적극 제안했고, 북측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남북국회회담 뿐만 아니라 금강산관광 재개 및 개성공단 재가동 그리고 평양 관광 등 다양한 남북교류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박 부의장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설훈 한반도 경제‧문화포럼 공동대표(오른쪽)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19주년 기념 특별토론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19.06.20 leehs@newspim.com

금강산 관광은 대북 제재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인 만큼 민주당이 국회 차원에서 금강산 관광의 재개를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북한) 관광은 (유엔) 제재 대상이 아니라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답변을 들었다"며 "통일부에 우리 국민과 다른 나라 사람들도 금강산과 평양, 개성 등 북한을 많이 관광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초월회에서 남북국회회담 논의를 위한 국회 차원의 방북단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도 3일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자유한국당이 결단하면 여야의 모든 정당대표들이 함께 평양을 방문하고 남북국회회담을 조기에 성사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