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환동해 특수재난 대응단 30명 동해안 해수욕장 전진배치
산불전문차량 8일 실전배치 앞두고 현장적응훈련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 소방본부는 지난 4월 동해안 강원산불에 대응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산불전문차량 2대가 동해안 유명해수욕장 2개소에 8일 실전 배치된다”고 4일 밝혔다.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여름철 수난 사고에 대비해 8일부터 8월18일까지 42일간 환동해 특수재난 대응단 대원 30명과 함께 속초·경포 해수욕장에 배치될 예정인 산불전문차량.[사진=강원도소방본부] |
강원소방에 따르면 8일부터 8월18일까지 42일간 환동해 특수재난 대응단 대원 30명과 함께 산불전문차량 2대를 속초·경포 해수욕장에 배치해 여름철 수난 사고에 대비한다.
이를 위해 재난대응단은 대원과 차량의 완벽한 작전능력 배양을 위해 3일부터 7일까지 강릉 하키센터와 강릉시 홍제동, 성산면, 일원에서 장비조작훈련, 도강주행 훈련, 경사로, 임도 등판능력 등 실전배치 현장적응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종료 후 차량은 경포해수욕장과 속초해수욕장에 배치돼 피서객의 수난사고 대비와 지역 화재진압 임무를 동시에 수행한다.
재난대응단은 해수욕장에 배치된 산불전문차량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시승식, 포토 존, 장비소개와 해수욕장 안전수칙 교육을 병행해 한발 더 다가가는 119서비스를 전개한다.
차량은 3차 소방차량 보강계획에 의해 동해안 산불을 비롯한 대형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구입했으며, 환동해 특수재난대응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강원소방은 완성도 높은 차량 도입을 위해 지난 4일부터 6박 8일간 독일 오스나브루크 슐링만 사에 6명의 검수인원을 파견해 도입을 결정했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많은 국민들의 관심 속에 배치된 산불전문 진화차량이 여름철 동해안 대형인파의 안전과 폭염 속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강력히 대응 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