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홍남기 부총리 "주 52시간 근무제 보완책 강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한상의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기업인 간담회'
"내년 최저임금 합리적 수준 결정 기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혁신성장 아쉬움 드러내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내년부터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될 예정인 가운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업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기업인 간담회'에서 "최저임금과 주 52시간제 등 시장 기대와 달랐던 부분은 현장 목소리 등을 고려해 보완 노력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어 "내년도 최저임금이 최저임금위원회에서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주 52시간제의 경우 실태조사와 기업 준비 상황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토대로 대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앞줄 왼쪽 네번째 부터)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기업인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7.04 leehs@newspim.com

홍 부총리는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주요 내용을 기업에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은 투자와 소비 촉진에 맞춰져 있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수출 및 투자 여건 개선과 분위기 전환에 총력을 다하고 기업이 이에 맞춰 투자를 실행하는 등 보조를 맞춘다면 우리경제는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근거없는 낙관론은 마땅히 경계해야 하지만 과도한 비관론은 경제심리적 측면에서 위기를 초래한다"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정부와 경제 주체들이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힘줘 말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 △합리적 최저임금 결정 지원 △사회안전망 등 경제계가 건의한 내용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화답했다. 다만 혁신성장과 관련한 파격적인 조치가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용만 회장은 "규제샌드박스는 개별 규제에 대해 정부에서 일일이 심사해 승인하는 관문심사방식 대신 심사 이전 단계부처 사업을 벌일 수 있게 보완해야 한다"며 "여러 부처에 걸친 복합 사업 모델도 신속한 의사결정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지역상의 회장단을 만나는 간담회를 열겠다는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 측에서는 방기선 기재부 차관보, 한훈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이억원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이상율 기재부 소득법인세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대한상의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 김무연 안산상의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등 기업인 약 20명이 참석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