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689 학교, 수업단축·식단 간소화·대체식으로 대응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3일 오후 도내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에 5963명의 인원이 참여했다고 최종 집계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을 예고한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한 초등학교에 도시락을 든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초등학교 관계자는 급식 차질로 간편식을 준비했지만 알레르기가 있거나 음식 양이 모자란 학생들이 도시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2019.07.03 alwaysame@newspim.com |
도교육청은 도내 병설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 2260개 학교 중 급식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학교를 689곳이라고 집계했다.
급식 미시행 학교 세부항목으로는 △빵·우유 등 대체식 제공 503곳 △식단 간소화 64곳 △도시락지참 75곳 △외부 도시락 제공 12곳이다. 또 단축 수업으로 급식이 시행되지 않은 학교는 34곳이며 1개교만이 재량휴업을 진행했다. 또 정기고사로 인해 급식이 실행되지 않는 학교는 34개교이며 파업학교에 포함되지 않는다.
초등돌봄교실은 45개교가 합반·단축 수업을 통해 축소 운영됐고 1283개교는 정상운영 중이다. 파업으로 인해 특수학교 2곳은 단축수업, 재량휴업 등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시군별 파업참여 학교 수는 △화성오산 136곳 △부천 117곳 △수원 92곳 △용인 87곳 △고양 83곳 △성남 82곳 등으로 파업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집계는 오전 9시 기준으로 집계됐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 경기지부는 4일 오전 11시부터 수원 화성 행궁광장을 시작으로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청으로 도달하는 대규모 도심 행진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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