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화순군이 민선 6기부터 추진해 왔던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능주면 종방단지 일대에 내수면 양식단지와 수산식품 거점단지 등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화순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위치도 [사진=화순군] |
군은 수산식품 클러스터 진입도로 개설 공사를 이달 착공해 내년 7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진입도로는 지방도 822호선에서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부지(610m)를 연결하는 구간이다. 군은 주민설명회 등에서 제안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차도·보도·농기계 전용도로 등을 포함해 폭 15.5m로 설계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전남도·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국비 30억원을 투입해 지역개발사업으로 진입도로 개설을 추진한다.
전남도·국토교통부·영산강유역환경청 등 관계 기관과 수차례 협의한 끝에 지난 6월 ‘지역개발사업구역 및 실시계획’을 지정 해 본격 추진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진입도로 개설로 우리 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 왔던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다”며 “기반 시설을 확충해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t336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