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v.8.4.5 버전 업데이트 후 확인 가능
움직이는 사진 및 프로필 뮤직 등도 기능 개선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2일 프로필 영역 개편을 골자로 한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프로필 배경화면이 폰 화면 전체를 차지할 만큼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바뀐 내용은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카카오톡 v.8.4.5 버전 이상으로 업데이트 후 적용할 수 있으며, PC와 Mac버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가 2일 프로필 영역 개편을 골자로 한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사진=카카오] |
카카오측은 화면 전체로 확대된 프로필 배경 영역을 통해 이용자가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한껏 표현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프로필 관리 버튼을 우측 상단에 배치하고 하단 중앙에 프로필 편집 버튼을 별도로 분리해 변경할 프로필 이미지와 상태 메시지 등을 미리 보며 변경 또는 편집할 수 있게 돼 이용자 동선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기존 카카오톡 치즈, 카카오스토리 앱을 통해서만 설정 가능했던 ‘움직이는 프로필 사진’도 이제 카카오톡 내에서 직접 편집 및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앨범에 보유한 동영상 파일을 불러온 뒤, 원하는 구간을 선택하면 쉽고 간편하게 생생한 영상을 프로필 이미지 및 배경에 설정할 수 있다.
음악으로 기분을 표현할 수 있는 ‘프로필 뮤직’의 뮤직 플레이어도 크기와 형태에 따라 4가지 타입으로 다양화했다. 기존 상단 고정에서 자유롭게 위치를 선택해 배치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설정한 음악의 장르에 따라 6가지 종류의 애니메이션 효과를 제공하는 뮤직 플레이어도 제공함으로써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디데이 뱃지, 텍스트 말풍선, 스티커, 배경 효과 등 다양한 비주얼 아이템을 제공해 이용자 개인의 선호, 취향, 심리상태 등을 반영해 프로필 영역을 디자인할 수 있게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프로필은 상대방과의 대화, 소통에 앞서 이용자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이용자들이 저마다 프로필 영역을 색다르게 연출하면서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또 다른 재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