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마감] 코스피. 日수출 규제에 부담 느끼다...7.72p (0.36%) ↓

기사입력 : 2019년07월02일 16:26

최종수정 : 2019년07월02일 16:26

2122.02로 장마감, 불안한 기관 579억원 매도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코스피가 약세로 마감했다. 일본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수출제재 우려와 미국의 유럽연합(EU)에 대한 추가관세 문제가 부각되며 투심이 약화된 탓이다.

코스피 2일. [사진=키움HTS]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72포인트(0.36%) 내린 2122.0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7.67포인트(0.36%) 내린 2122.07로 출발해 장중 한때 2112.52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들이 각각 330억원, 2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매수 강도가 약했다. 기관은 57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약세는 일본 반도체 물품 수출 규제 우려와 미국 EU 추가관세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투심이 약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일본의 수출 규제 영향과 미국의 EU에 대한 관세 품목 발표 등으로 낙폭 확대했다”며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 기대를 높인 리커창 총리의 발언과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 때 상승 전환 성공하기도 했으나 이후 큰 변화 없이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의 EU 추가관세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 연구원은 “미 무역대표부가 EU에 대한 관세 품목 89개를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며 “현재 미국이 EU에게 관세 부과하는 수출 규모는 210억 달러. 이번 조치가 단행될 경우 40억 달러 추가된다”고 전했다.

이어 “89개 품목 중 항공기 관련 외의 품목으로는 파스타, 치즈, 주류, 화학, 비철강 등이 있다”며 “이번 소식으로 11월에 있을 자동차 관세 부과 이슈가 부각될 수 있어 향후 흐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인지 수출 기업들이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50원(0.75%) 하락한 4만625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 또한 4000원(2.84%) 떨어진 1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셀트리온, LG화학, 현대모비스, POSCO 등도 1%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5포인트(0.04%) 오른 696.25로 마감했다. 지수는 0.20포인트(0.03%) 내린 695.80으로 개장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3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169억원, 57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CJ ENM이 1900원(1.08%) 상승하며 17만7800원에 마감했고, 펄어비스도 1200원(0.59%) 상승한 20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신라젠(-3.73%), 셀트리온헬스케어(-3.05%), 셀트리온제약(-2.23%) 등은 하락했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