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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트럼프 대통령, 북미정상회담 기자회견

기사입력 : 2019년06월30일 18:23

최종수정 : 2019년06월30일 18:23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 “소형 미사일이기에 미사일 발사라고 보지 않는다”고 30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비무장지대(DMZ)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단독회담을 가진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거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미사일을 발사한다. (최근 북한이 발사한 것은) 소형 미사일이기에 이것을 미사일 발사라고 보지 않는다. 단순한 테스트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 위원장은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아예 테스트 자체를 하지 않았다”며 “더 중요한 것은 북한이 핵 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금 아주 좋은 길에 놓여있다. (우리는) 올바른 궤도에 있다”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김정은 위원장과 군사분계선 넘었는데 소감 전해줄 수 있나. 
김 위원장과 군사분계선에서 만났다. 김 위원장에게 남쪽으로 넘어오겠냐고 물었더니 김 위원장이 영광이라고 얘기하면서 넘어왔다. 그렇게 이뤄졌고 역사적으로는 최초라고 들었다. 김 위원장도 군사분계선 넘겠냐고 물었고 나도 영광이라는 답을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을 백악관에 초대했나. 

언젠가 이런 일이 다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아주 중요한 움직임이 있었다. 김 위원장을 만나서 영광이었다. 상당히 오랫동안 환담했다. 원래 5분이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거의 1시간 가까이 김 위원장과 환담했다. 대단히 긍정적인 이벤트였다. 그리고 전 세계에 의미있는 날이었다. 오늘 일어난 일은 대민 뿐만 아니라 북한에도 위대한 일이라고 본다. 오늘은 전 세계를 위한 날이다.

여러분들도 기억하겠지만 최근 하와이 상황을 기억할 것이다. 괌 상황이 기억나지 않나. 어떤 일이 있었나. 전 세계 긴장감이 고조됐다. 그리고 내가 취임했다. 상당히 거친 설전 주고받았는데 기자들이 다 보도했다. 그리고 북한과 설전 주고받다가 이렇게 서로 만나게 됐다. 그래서 어떻게 될 지 앞으로 봐야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와 접촉하고 문 대통령과도 이야기 하면서 이 문제를 끌고 나갈 것이다. 

▲백악관 초청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 반응은 어땠나.

제가 김 위원장에게 백악관으로 오라고했다. 물론 아직 할 일이 있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김 위원장을 초청했다. 언제라도 원하면 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우리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자 한다. 어떻게 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

그리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서 아주 유익한 얘기를 나눴다. 물론 이것도 지켜봐야하나 유익한 만남이었다. 서두를 필요없다. 협상을 너무나 급속도로 진행하면 실패로 돌아갈 수 있다. 스피드에 너무 초점 맞춰선 안된다.

▲김정은 위원장이 새로운 실무팀을 설치한다고 했다. 왜 새 팀을 꾸렸나. 
이미 실무자가 있다. 그리고 김 위원장도 담당자를 지정할 것이다. 

▲북한 측 협상팀은 아직 살아있나. 
중요 담당자는 아직 생존해있는 것으로 안다. 그리고 나머지 북한 협상팀도 생존해있기 바란다.

▲북한 미사일 테스트에 대해선 김 위원장이 어떤 반응이었나. 

거의 대부분 국가에서 미사일을 발사한다. (최근 북한이 발사한 것은) 소형 미사일이기에 저는 이것을 미사일 발사라고 보지 않는다. 단순한 테스트였다. 김 위원장은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아예 테스트 자체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북한이 핵 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바마 전 행정부에 때를 기억하나. 내가 취임한 초기엔 북한이 엄청난 핵실험을 했다. 거의 산이 흔들리고 지진이 발생할 정도의 핵실험을 했다.

지금은 아주 좋은 길에 놓여있다고 생각한다. 올바른 궤도에 있다. 오늘은 아주 훌륭한 하루였다.

이제 장병들과 인사해야겠다. 모두에게 감사하다. 저도 여기에 대해선 기대하고 있다. 저도 대북 제재를 계속 유지하는 것에 대해서 반기지 않는다. 지금은 대북 제재가 유지되고 있긴 하나 말이다. 하지만 또 협상과정에서 뭔가 일어날 수 있다. 내가 대북 제재를 이야기하는 이유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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