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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선수들이 끝내기 홈런을 친 세구라에게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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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스리런포를 쏘아올린 진 세구라가 홈에 들어오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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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프랑코가 9회말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펜실베니아 미국=로이터 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진 세구라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서 6대3으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놀라는 7이닝 동안 1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퀄리티스타스(6이닝 이상·3자책점)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9회초 마운드를 지킨 제이디 해머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선취점은 필라델피아가 가져갔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브라이스 하퍼는 상대 선발 잭 휠러의 5구째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42m짜리 초대형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뉴욕 메츠가 9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토드 프레이저는 필라델피아 교체투수 엑토르 네리스에게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후 1사 1,3루에서는 아메드 로사리오의 투수 땅볼 때 도미닉 스미스가 홈을 밟아 3대1을 만들었다.
필라델피아가 9회말 역전극을 이뤄냈다.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마이켈 프랑코가 투런포로 동점을 엮었다. 이후 션 로드리게스의 볼넷과 스캇 킹게리의 안타로 1사 1,2루서 타석에 들어선 진 세구라는 상대 교체투수 애드윈 디아즈에게 끝내기 스리런포를 쏘아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2019.06.28.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