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대륙예선으로 인해 V리그 일정 조정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남녀 배두 대표팀의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대륙예선 일정이 발표됐다.
국제배구연맹(FIVB)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 도쿄올림픽 대륙예선이 내년 1월6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고 발표했다. 개최 장소는 미정이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대륙예선 일정이 발표됨에 따라 V리그 일정을 조정했다. 여자부는 대표팀 소집 기간과 대회 일정을 고려해 올해 12월21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24일 동안 리그를 중단한다. 남자부는 내년 1월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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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나선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사진= VNL] |
한국 남녀 배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8월에 열리는 올림픽 세계에선에서 조 1위에 오르는 것이다.
세계예선 1위에 오르지 못할 경우 내년 1월 대륙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낸다. 다만, 전세계 최강팀들이 모이는 세계예선에서 조 1위에 오르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대륙예선에서 올림픽 출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KOVO는 한국 남녀 배구 대표팀이 세계예선에서 올림픽 출전을 확정하면, 휴식기로 편성한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