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中, G20 앞두고 무역 잠정합의 도출” - SCMP·폴리티코

기사입력 : 2019년06월27일 11:57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11:57

美 추가 관세 부과 연기, 트럼프가 치를 G20서 시진핑과의 회담 대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번 주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이 잠정적인 무역 합의를 도출했다고 27일(현지시각)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SCMP)와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SCMP는 중국 소식통 1명과 미국 소식통 2명을 인용, G20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양자 회동에 앞서 배포될 보도자료에 담길 무역 합의안 세부내용이 마련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더불어 이러한 잠정적 무역합의 덕분에 트럼프 대통령이 위협했던 3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출품에 대한 25%의 추가 관세 부과 조치는 일단 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 소식통은 대중 추가 관세를 보류는 일본 오사카에서 시 주석과 회담을 갖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치러야 했던 대가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나 변심할 수 있다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그러나 일단은 ‘휴전 선언’이라는 케이크가 마련된 듯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보도에 백악관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모두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한 트럼프 고위 관계자는 이번 주 초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대중 추가 관세 조치가 연기될 수는 있으나 “어떤 것도 확정된 것은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만남에서 양국 무역 논의에 일종의 데드라인을 제시할지 여부는 불투명한 가운데, 두 명의 소식통은 올 연말까지 6개월이라는 데드라인이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 관련 소식통은 양국이 미중 정상회담에 맞춰 공동 성명이 아닌 각각의 성명을 담은 보도 자료를 준비 중이나, 해당 자료에 관세나 데드라인 관련 언급이 구체적으로 담길 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이 G20 정상회의 둘째 날인 29일 오전 11시 30분 개최된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