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스원 로이터=뉴스핌] 김세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간)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역회담을 진행한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백악관 대변인이 26일(현지시간)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28~29일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다. 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을 이어가는 상황 속에서 두 정상의 회담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렸던 정상회담 때처럼 이번에도 무역 휴전을 선언할지 그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8일 오후 2시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자간 회담보다 일대일 회담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들리 대변인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방문 기간에 총 9번의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