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 2만5000대 포함 총 3만6000대 판매 목표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이지홍 혼다코리아 신임 대표가 올해 국내 시장 판매 목표를 1만1000대로 제시했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이지홍 신임 혼다코리아 대표 [사진=혼다코리아] |
이 대표는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자동차 판매 1만1000대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모터사이클 2만5000대까지 포함해 총 3만6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모터사이클 먼저 국내 시장에 진출한 혼다코리아는 2004년 승용차 판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수입차 대중화의 시대를 열었다.
2008년에는 '어코드'와 'CR-V' 등 주력모델을 앞세워 1만대 판매를 넘겼다. 그 이후 독일과 미국차의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로 주춤하던 혼다는 지난 2017년, 9년만에 다시 1만대 재돌파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대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매우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최근에는 10여년 전의 판매 수준을 회복하기도 했다"며 "대 변혁기의 자동차산업 변화에 발맞춰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7년간 혼다와 함께하며 혼다의 '인간존중' 경영철학에 깊은 공감을 했고 경영 일선에 이를 적용하고자 노력했다"며 "변치않고 고객에게 기쁨을 선사하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신임 이 대표는 지난 2002년 혼다코리아의 창립 멤버로 입사해 산업관리부 이사, 모터사이클 및 자동차 영업부문 이사, 자동차 사업부 상무이사 등을 거친 영업통으로 꼽힌다.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