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간부회의 간소복 착용 권장...격식은 빼고 소통은 더하고
[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장성군이 확대간부회의의 격식을 탈피하고 소통하는 회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2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간부공무원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회의 문화 혁신을 강조했다.
장성군에 따르면 유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기존 회의형식에서 벗어나 양복을 벗은 간소복 차림으로 소통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확대간부회의 간소복 착용 사진 [사진=장성군] |
유 군수의 권고는 곧 무더운 여름이라는 계절적인 요인도 있지만, 평소 공무원의 창의적인 생각과 부서 간 협업을 강조해온 데 따른 조치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날 회의에서는‘2020년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공모 계획을 비롯한 군정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유두석 군수는 “전국 지자체 최초의 ‘옐로우시티 컬러마케팅’과 2년 연속 100만 가까운 관광객이 다녀갔다”며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홍길동 축제와 황룡강 봄꽃을 더해 새롭게 탄생한 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 축제도 공직자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관련부서와 협업으로 이뤄낸 결과물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장성이 굵직한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도 협업과 소통이 주효했다고 본다”며 “협업을 통해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과 지역 푸드플랜 공모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군민과의 관계에서도 격식과 의전은 빼고 공유와 소통을 더해 군민과 더욱 가까워지고 지역사회의 질을 높이는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