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델타항공이 대한항공의 최대주주인 한진칼의 지분 4.3%를 매입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또 앞으로 한진칼 지분을 10%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미국 2위의 항공사다. 한진칼은 대한항공의 지분 3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두 회사는 지난해 5월 조인트벤처를 출범시킨 뒤, 미국 보스턴(대한항공), 미니애폴리스(델타항공)에 신규 취항했다.
지난 4월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갑자기 사망하면서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향후 미래를 둘러싸고 궁금증이 제기된 가운데 현재 그룹 일가에서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소유권 문제를 놓고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