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 북구는 17일 ‘정이 있는 구포시장 모범상인’을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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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희 부산 북구청장(사진 왼쪽)이 윤태관 씨에게 '정이 있는 구포시장 모범상인' 인증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북구청] 2019.6.18. |
‘정이있는 구포시장 모범상인 선정’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아케이드 및 주차장 설치 등 낙후된 시설을 정비하는 기존의 접근과는 달리 전통시장의 인적 환경에 초점을 맞춰 상인들의 의식 변화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하게 됐다.
이번에 모범상인으로 선정된 윤태관 씨는 구포시장 내 약초골목에서 모친의 가업을 이어받아 20년이 넘게 영업을 하고 있는 40대의 젊은 상인이다. 평소 시장의 발전을 위해 공적인 의식을 가지고 각종 시장 활성화 사업에 적극 참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후원 활동을 하고 있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정이 있는 구포시장은 서부경남권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윤태관 씨와 같은 젊은 상인들이 개인의 이익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상생의 모습으로 상인들의 의식 변화를 주도해가며 전통시장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어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의 균형적인 발전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정이 있는 구포시장 활성화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