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SF9, 파워풀한 섹시함 넣은 'RPM'…"섹시 콘셉트 이어가며 매력 보여드릴 것"

기사입력 : 2019년06월17일 17:39

최종수정 : 2019년06월17일 17:39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SF9이 치명적인 섹시함에 파워까지 가미했다.

SF9은 17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일곱 번째 미니앨범 ‘RP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2월 발매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이후 4개월 만의 신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SF9이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일곱 번째 미니 앨범 ‘RPM’ 컴백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06.17 pangbin@newspim.com

새 앨범의 동명 타이틀곡 ‘RPM’은 심장이 터질 듯한 마음을 RPM(Revolutions Per Minute)에 비유해 끝까지 달려갈 운명적인 사랑을 표현했다.

영빈은 타이틀곡에 대해 “퍼포먼스에 신경을 많이 썼다. 제로부터 맥스까지 사랑이 찾아오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저희 심장을 엔진에 비유했다. 심장이 빨리 뛰어 올라 맥스까지 채우겠다, 사랑으로 달려가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SF9은 해외 투어를 하는 와중에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주호는 “바쁜 가운데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은 활동에 배가 고파 있었기 때문이다. 해외 투어 중임에도 시간을 쪼개면 빨리 팬들을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지난 2월 발매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나르키소스(NARCISSUS)’의 타이틀곡 ‘예뻐지지마’로 섹시 콘셉트의 정점을 찍었다. 그리고 이번 앨범도 연장선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SF9이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일곱 번째 미니 앨범 ‘RPM’ 컴백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06.17 pangbin@newspim.com

로운은 “많은 콘셉트를 시도했고, 제가 생각했을 때 ‘질렀어’ 이후에 섹시 콘셉트가 조금 잡힌 것 같다. 여러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면서 저희에게 어떤 색깔이 어울리는 지 고민이 컸다. 이제 섹시 콘셉트를 이어가면서 저희 매력을 담아내려고 헀다”고 답했다.

인성은 “이번 퍼포먼스는 조금 더 무거운 섹시함이다. 그전까지는 수트를 입고 저녁 노을이 지는 기분 좋은 음식점에서 보기 좋았다면, 이번에는 폭풍전야이다. 이번에는 더 파워풀하고 강렬함이 섹시함의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앨범 작사‧작곡에도 힘을 보탰다. 타이틀곡 ‘RPM’은 영빈, 주호, 태양, 휘영이 작사에 참여했다. 그리고 수록곡에도 멤버들이 참여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빈은 “지난 앨범에 주호가 부상으로 활동을 같이 하지 못했다. 그 사이에 멤버들을 위해, 팬들을 위해 작업을 꾸준히 했다. 그 결과물이 6번 트랙 ‘에코(Echo)’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SF9이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일곱 번째 미니 앨범 ‘RPM’ 컴백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 2019.06.17 pangbin@newspim.com

SF9은 지난 앨범으로 첫 음원 차트인을 이뤄냈다. 이번 앨범 목표 역시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가 포함됐다. 영빈은 “음악방송 1위를 하게 된다면, 뮤직비디오 속에 나오는 심장 모양의 비누를 팬 여러분께 나눠드리고 싶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주호는 “정말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음원사이트 차트인을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팬들이 입어줬으면 하는 옷들로 무대에 올라가고 싶다. 아직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눈 건 아니지만, 꼭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원은 “주호가 함께 있기 때문에 지난번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차트인을 하게 된다면 이왕이면 1위를 하고 싶다. 그 기쁨을 주호와 나누고 싶다”며 멤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SF9은 “이번 쇼케이스에 오신 거 아깝지 않게, 멋있는 콘셉트로 왔으니 열심히 활동해 모든 걸 보여드리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SF9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RPM’은 동명 타이틀곡을 포함해 ‘돌고 돌아(Round And Round)’ ‘드리머(Dreamner)’ ‘라이어(Liar)’ ‘시 유 투모로우(See U Tomorrow)’ ‘에코(Echo)’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중앙지법, 尹 구속적부심 18일 오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특별검사)'의 재구속 적법성 여부가 오는 18일 나온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형사9-2부(재판장 류창성)오는 18일 오전 10시15분 윤 전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을 진행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오전 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윤 대통령 측은 "적부심의 일반적 법리인 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부당하다는 점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다음 날 새벽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법원은 구속적부심사 청구가 접수된 후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증거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hyun9@newspim.com 2025-07-16 14:41
사진
'강선우 임명' 딜레마 빠진 대통령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보좌진 갑질' 의혹과 해명 번복, 임금 체불 논란 등이 이어지며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인사 원칙과 여성 내각 구성이라는 정치적 목표 사이에서 셈법이 복잡해진 분위기다.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지난 15일 마무리됐지만, 논란은 오히려 커졌다. 국회 보좌진들 사이에선 익명 폭로가 이어지고, 여성단체들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성명을 잇달아 내고 있다. 여권 내부에서도 부담을 토로하는 기류가 감지된다. 그럼에도 대통령실은 결정을 미루고 있다. 남은 청문회 과정을 모두 지켜본 후 종합 판단하겠다는 게 현재까지 대통령실 입장이다. 내부적으로 '임명 강행'과 '철회' 사이에서 득실 계산이 한창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세계정치학회(IPSA) 서울총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4 photo@newspim.com ◆ 여성 인재 중용 기조...정치적 부담 상존 임명을 강행할 경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여성 인재 중용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이 대통령은 내각 여성 비율을 30% 목표로 한다고 공언했으며, 여성가족부를 존치한 배경에도 그 같은 상징성이 깔려 있다. 실제로 강 후보자 외에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여성 후보자들이 줄줄이 청문회에 오르면서, 한 명의 낙마가 전체 균형을 흔드는 도미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정치적 부담도 고려 대상이다. 강 후보자는 현직 국회의원이다. 만약 청문회를 거쳐 낙마할 경우, 이는 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후 사실상 처음 있는 '현역 의원 낙마' 사례가 된다. 이는 청문회 제도와 야당의 검증력을 키워주는 반면, 여당에겐 타격이 될 수 있다. 임명을 강행할 경우의 리스크도 작지 않다. 무엇보다 시민사회와 보좌진들 사이에 형성된 비판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도덕성과 인사 기준 자체에 흠이 날 수 있다. 강 후보자는 앞서 '사적 지시는 없었다'는 취지로 부인했으나, 이후 공개된 텔레그램 메시지로 거짓 해명 논란이 일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 '버티기 인사' 반복시 내각 전체 불신 확산 우려 또한 임명 강행은 향후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에도 불똥을 튀게 할 수 있다.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버티기 인사'를 반복하면, 결국 전체 내각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게 일부의 우려다. 대통령실은 16일 이후 여론 흐름 등을 토대로 강 후보자에 대한 거취를 결정할 방침이다. 일각에선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까지 모두 지켜본 뒤, 장관 인선을 '패키지'로 정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권 초반 인사를 둘러싼 시험대에서 이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강 후보자의 임명은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여성 인재 정책과 인사 기준, 여당 내 권력구도와도 맞물린 상징적 분기점이 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진 모임인 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 역대 회장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국회의원에게 보좌진은 단순한 직원이 아니라 의정활동 전반을 보좌하는 파트너이자 국민과 국회를 잇는 다리"라며 "그런 보좌진의 인격을 무시한 강 후보자의 갑질 행위는 여성가족부 장관은 물론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적 자세조차 결여된 것이라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 2025-07-16 14: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