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종합2보] 청와대 "윤석열 지명 이유는 검찰 개혁·조직 쇄신 때문"

기사입력 : 2019년06월17일 11:36

최종수정 : 2019년06월17일 14:32

고민정 "적폐청산 수사 성공적, 부정부패 뿌리 뽑을 것"
파격적 인사에 "기수 파괴, 검찰 내부서 결정할 문제"
"윤 후보자, 검찰개혁과 조직 쇄신 고민하고 있을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문무일 검찰총장과 5기수나 차이가 나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파격적으로 검찰총장 후보자에 지명한 이유는 검찰개혁과 조직쇄신 때문이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박상기 법무부장관의 제청을 받고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며 "윤 후보자는 검사로 재직하는 동안 부정부패를 척결해왔고, 권력의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김학선 기자 yooksa@

고 대변인은 "특히 서울 중앙지검장으로 있으면서 탁월한 개혁 의지로 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검찰 내부 뿐 아니라 국민들의 신망을 받아왔다"며 "윤 후보자가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은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 뽑음과 동시에 시대적 사명인 검찰 개혁과 조직 쇄신 과제도 훌륭하게 완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윤 후보자가 사법연수원 23기로 현 문무일 검찰총장보다 5기수나 아래인 점 때문에 파격적인 인사로 불린다는 평가에 대해서도 "기수 파괴 부분은 그동안 검찰 내부에서 있었던 관행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 것을 청와대가 언급할 부분은 아니다"며 "검찰 내부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윤 후보자의 인선 배경은 앞으로의 검찰개혁과 조직 쇄신 과제, 그동안 보여줬던 부정부패나 비리 척결에 대한 확고한 수사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자의 검찰총장 지명으로 그동안의 관행상 검찰 내 19~23기 고위직들이 줄줄이 옷을 벗을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검찰 내부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방점을 찍은 부분도 의미심장하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검찰 내 인적 개편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 대변인은 한편 윤 후보자가 검찰개혁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부분에 대해 "이제 앞으로 어떤 의지를 갖고 검찰을 이끌 것인지는 후보자가 직접 밝힐 것"이라며 "국민들이 열망하고 있는 검찰개혁에 대한 기대감과 조직 쇄신 문제도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향후 검찰청장 임명 절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법무부장관 임용 제청과 문 대통령의 지명 이후 법무부는 인사혁신처와 국무회의로 관련 내용을 보내고, 이어 18일 국무회의에서 임명제청안을 심의 의결한다.

고 대변인은 "국무회의 의결 내용은 '헌법 89조에 따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검찰총장을 임명하려는 것임'이라는 문구로 작성될 것인데, 이후 대통령의 재가를 통해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게 된다"며 "그러면 국회로 넘어가는 순서"라고 말했다.

검찰총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국회는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를 열어야 한다. 국회가 부득이한 사유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했을 때는 대통령이 10일 이내 국회에 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후 보고서 채택 여부와 상관 없이 후보자를 직접 임명할 수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