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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농업은 자연환경 지켜내는 공적 영역”

기사입력 : 2019년06월14일 08:36

최종수정 : 2019년06월14일 08:36

포천시 산정호수서 ‘경기농촌지도자대회’ 개최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경기 포천시 산정호수 하동주차장에서 열린 제58주년 경기농촌지도자대회에 참석해 농업은 앞으로 공적 영역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투자와 관심을 늘릴 것을 약속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경기농촌지도자대회에서 농업은 공적영역이라며 농업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 지사는 “농업은 경쟁, 효율 중심의 산업 영역이 아니라 국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 자연환경을 지켜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적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실업문제로 고생하고 있고 4차 산업혁명시대가 오면 그 경향이 더욱 심해질 텐데 농업영역은 그 압력을 흡수할 수 있는 좋은 영역”이라며 “앞으로는 돈 벌기 위해 일하는 것 아니라 행복한 삶 살기 위해 일하는 시대가 도래하게 되는데 농업영역이 공적으로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적영역에 대한 지원 확대 의지도 밝혔다. 구체적으로 학교에 친환경 농산물 공급 확대, 안정적 공급처와 가격확보 위한 계약 재배 등이다.

이 지사는 끝으로 “농촌지도자분들께서 농업에 대해 깊이 고민하시고 어떤 정책들이 필요한지 의논해서 만들어 내고 의견을 관철해내는 중심적 역할 스스로 해주셔야 한다”며 농촌지도자 역할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13일 경기농촌지도자대회에는 5000여명의 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원들이 참석했다. [사진=경기도]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원종성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 등 내빈과 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 회원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정한 농촌경제, 새로운 경기농업, 100년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우수회원 표창, 새로운 경기농업 실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 농촌지도자회원 재능경연 등으로 진행됐다.

부대 행사로는 경기도 육성 쌀 및 화훼류 신품종, 브랜드쌀 및 곤충전시, 신품종쌀밥 시식회, 시·군 기술보급성과물 전시, 스마트농업기계 및 농작업 편이장비 전시 등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농업정보 제공의 장도 마련됐다.

한국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는 지난 1961년 경기도농촌진흥원 지도자연합회로 활동을 시작해 2005년 현재의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해 활동 중인 농업인학습단체이다.

경기도에는 현재 1만1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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