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전달 및 학교 발전 방안 모색
[함평=뉴스핌] 지영봉 기자 = 세계호남총연합회가 함평골프고등학교를 방문해 후학들에게 꿈을 키우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학교측이 10일 밝혔다.
세계호남총연합회 김영윤 회장을 비록한 미주호남총연합회 한정용 회장, 세계총연합회 정광일 사무총장, 전대웅 사무국장 일행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현황 청취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지고 환담을 나눴다.
함평 골프고등학교를 찾은 세계호남총연합회 임원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함평군] |
이번 행사는 미주 한정용 회장의 주선으로 세계 호남인의 날(10.4.)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고국을 찾은 회장단과 함께 본교 골프 꿈나무들을 격려하고,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호남향우회와 연계해 전지훈련, 졸업 후 해외 진출 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세계호남향우협회 김영윤 회장은 요즘 우리 청소년들은 간절함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좌절하지 말고, 부단히 노력하는 학생이 되라”고 격려하고, 미주 한정용 회장도 “여러분의 소중한 꿈이 이루어지도록 미약하나마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장학금을 받은 3학년 이태양 학생은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PGA라는 큰 무대에 진출하는 제 꿈에 확실한 동기 부여가 되었다” 며 “최선의 노력으로 격려해 주신 뜻에 실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백선욱 교장은 바쁜 일정 중 제일 먼저 본교를 찾아주신 회장단에 “본교의 세계화를 위한 기틀이 마련되었다”면서 “공교육 속에 우수한 골프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친 회장단은 전남도청, 목포시, 목포대학교 방문 등 2일간의 바쁜 국내 일정을 소화하고 13일부터는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 방문을 통해 ‘세계 호남인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 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