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113건, 계약기대 88건 513만 달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상해 국제식품박람회 인기몰이에 이어 동남아 최대 국제식품박람회가 열리는 방콕에서도 경남식품의 잠재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경남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도내 우수 식품생산업체 6개사와 함께 경남식품의 동남아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2019 방콕 국제식품박람회(2019 Thaifex world of food asia)'에 지난달 28일부터 6월 1일까지 5일간 참가했다.
지난달 28일부터 6월1일까지 열린 2019 방콕 국제식품박람회 경남도 홍보부스[사진=경남도청]2019.6.10. |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방콕 국제식품박람회'는 약 41개국 2537개 업체가 참가하고, 6만명이 넘는 바이어와 참관객이 모여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어전문 식품전시회다.
참가결과, 6개사와 총 113건의 상담을 진행해 계약기대 88건(513만 달러)을 체결했다. 특히 ㈜케이비에프는 베트남 수입업체 Phu Mai Anh Corp.와 200만 달러, ㈜하얀햇살은 태국 수입업체 Jidubang(Asia) Co., Ltd와 50만 달러를 현장에서 계약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혁기적인 제품을 선정하는 ‘2019 Thaifex Taste Innovation Show’에 한국제품 6개가 최종 선정됐는데. 경남은 올해 처음으로 해외식품박람회에 도전한 ㈜착한떡(바게트떡)이 상해 국제식품박람회에 이어 연속으로 우수 제품에 선정됐다.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의 배는 ISO22000인증서를 먼저 획득하고, 선별장 위생 점검 및 생산농가 유해 농약사용 점검 등 까다로운 현장실사를 거쳐 할랄 인증서를 획득한 제품으로 할랄식품 전용 전시관에 별도로 전시돼 경남식품의 잠재성과 우수성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경남식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고, 착한떡과 같은 수출초보 기업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해외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시장진출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