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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국제식품박람회서 경남식품 우수성 인증받아

기사입력 : 2019년06월10일 10:54

최종수정 : 2019년06월10일 10:54

상담 113건, 계약기대 88건 513만 달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상해 국제식품박람회 인기몰이에 이어 동남아 최대 국제식품박람회가 열리는 방콕에서도 경남식품의 잠재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경남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도내 우수 식품생산업체 6개사와 함께 경남식품의 동남아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2019 방콕 국제식품박람회(2019 Thaifex world of food asia)'에 지난달 28일부터 6월 1일까지 5일간 참가했다.

지난달 28일부터 6월1일까지 열린 2019 방콕 국제식품박람회 경남도 홍보부스[사진=경남도청]2019.6.10.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방콕 국제식품박람회'는 약 41개국 2537개 업체가 참가하고, 6만명이 넘는 바이어와 참관객이 모여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어전문 식품전시회다.

참가결과, 6개사와 총 113건의 상담을 진행해 계약기대 88건(513만 달러)을 체결했다. 특히 ㈜케이비에프는 베트남 수입업체 Phu Mai Anh Corp.와 200만 달러, ㈜하얀햇살은 태국 수입업체 Jidubang(Asia) Co., Ltd와 50만 달러를 현장에서 계약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혁기적인 제품을 선정하는 ‘2019 Thaifex Taste Innovation Show’에 한국제품 6개가 최종 선정됐는데. 경남은 올해 처음으로 해외식품박람회에 도전한 ㈜착한떡(바게트떡)이 상해 국제식품박람회에 이어 연속으로 우수 제품에 선정됐다.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의 배는 ISO22000인증서를 먼저 획득하고, 선별장 위생 점검 및 생산농가 유해 농약사용 점검 등 까다로운 현장실사를 거쳐 할랄 인증서를 획득한 제품으로 할랄식품 전용 전시관에 별도로 전시돼 경남식품의 잠재성과 우수성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경남식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고, 착한떡과 같은 수출초보 기업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해외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시장진출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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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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