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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 침몰 유람선, 크레인으로 9일 인양 목표

기사입력 : 2019년06월07일 20:53

최종수정 : 2019년06월08일 08:45

[부다페스트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9일 인양한다는 목표로 헝가리 당국이 작업에 착수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정부합동신속대응팀 현장 지휘관인 송순근 주(駐)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은 “헝가리 당국이 허블레아니호를 9일 크레인으로 인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뉴브강에 정박 중인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 [사진=로이터 뉴스핌]

강 수위가 여전히 높은 관계로 선박을 인양할 크레인이 교량을 통과하지 못해 현장에 도착하지 못할 경우, 바지선에 선박을 연결해 물을 채웠다 뺐다 하는 방식의 ‘플로팅 도크’도 고려된 바 있으나, 이 방식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선체가 흔들리면서 시신 유실 가능성이 있어 크레인을 이용한 방식이 우선시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헝가리 측 잠수사가 허블레아니호 선체를 와이어로 결박하고 시신이 유실되지 않도록 그물망 등을 설치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폭우와 다뉴브강 상부 유역에서 녹은 눈으로 인해 높아진 수위가 예상보다 느리게 낮아지고 있어, 인양 작업에 투입될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교량을 통과하지 못한 채 사고 지점 상류 5.5km 위치에 정박 중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다뉴브강 상류에 위치한 슬로바키아 당국은 강물을 저수지로 빼내 수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헝가리 측에 따르면, 다뉴브강 수위는 내주 수요일에나 정상 수위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양 준비 작업과 함께 실종자 수색 작업이 10일째 지속되고 있다. 수중 수색 작업은 유속이 가파르고 시계가 거의 제로 상태라 여전히 난관이지만, 한국 신속대응팀은 공중수색드론을 투입해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으며, 강변으로 휩쓸려 온 실종자 3명의 시신을 발견한 수색견을 활용한 수색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한 직후 탑승한 한국인 33명 중 한국인 7명이 구조됐으나 7명이 사망했다. 이후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11구의 한국인 시신이 수습되면서 한국인 총 사망자는 18명으로 늘었고 8명이 아직 실종 상태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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