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 5일 페이스북서 “문 대통령 결단 기대”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과 황교안 당대표 간 영수회담을 촉구하고 나섰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과 황 대표의 회담이 빨리 성사되길 기대한다”고 적었다.
윤 의원은 “2005년 노무현 대통령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의 회담을 먼저 제안했다. 2015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민주당 문재인 대표를 만나라고 권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정치 지도자들이 만나는데 형식적 절차가 장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설득했다.
그는 “두 분이 만나서 나라의 많은 문제를 놓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국민은 원하고 있다”며 “생각의 차이가 드러나는 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어 “만나서 대화하는 것 자체가 해결의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상대할 때 상대를 배려하는 태도로 많은 국민의 공감을 얻었다. 야당 대표와의 회담에서도 그런 결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4월 5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4.05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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