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박신웅 기자 =경기 이성호 양주시장이 목과 허리에 대한 재활 치료를 마무리하고 오는 14일 업무에 복귀할 예정인 가운데 5일 공직자들에게 본인의 심경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이성호 시장은 자신의 몸 상태를 궁금해 하는 직원들에게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목과 허리가 좋지 않아 수술을 하고 수개월 병가 중이다. 말끔하게 회복을 하고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 앞에 나서고 싶었으나 몸이 마음 같지 않아 회복이 더디다"고 밝혔다.
이성호 양주시장[사진=양주시청] |
이어 이시장은 "특히 목은 성대 부위의 폴립을 제거 하고 조직 검사를 받은 결과 후두암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성대에도 이상이 없어 시간이 지나면 원래의 목소리를 되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시장은 "병가 중에도 주요 업무를 보고 받고 시정업무를 지속해 왔다"며 "그러나 조금이라도 행정의 공백과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비록 완전하지 않은 몸 상태이지만 조만간 업무에 복귀하여 원활한 시정을 이끌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취임 1년이 지나고 있는 지금, 양주는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대 전환점에 서 있다. 새로운 미래를 약속하는 역점사업 전반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흔들림 없이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양주 근대역사에 가장 큰 획을 긋는 이 중대한 시점에 공직자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다. 양주를 자랑스럽게 발전시키는 힘은 바로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성호 양주시장이 공직자들에게 보낸 편지글 전문이다
가족 여러분, 시장 이성호입니다.
무더운 초여름 날씨에도 각자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계신 공직자 여러분께 수일 내 복귀를 앞두고 우선 지면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저의 건강을 걱정하고 염려해주고 계십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목과 허리가 좋지 않아 수술을 하고 수개월 병가 중입니다. 말끔하게 회복을 하고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 앞에 나서고 싶었으나 몸이 마음 같지 않아 회복이 더딥니다.
특히, 목은 성대 부위의 폴립을 제거 하고 조직 검사를 받은 결과 후두암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성대에도 이상이 없어 시간이 지나면 원래의 목소리를 되찾을 것입니다.
병가 중에도 주요 업무를 보고 받고 시정업무를 지속해 왔습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행정의 공백과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비록 완전하지 않은 몸 상태이지만 조만간 업무에 복귀하여 원활한 시정을 이끌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양주시 900여 공직자 여러분!
취임 1년이 지나고 있는 지금, 양주는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대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새로운 미래를 약속하는 역점사업 전반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흔들림 없이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양주 근대역사에 가장 큰 획을 긋는 이 중대한 시점에 공직자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양주를 자랑스럽게 발전시키는 힘은 바로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있습니다.
사람 인(人)자는 혼자가 아니라 서로 기대어 서 있는 모양을 뜻합니다. 서로를 지탱해주고 의지하고 합심하지 않으면 쓰러지고 도태되고 맙니다.
공직자와 시민 모두가 마음을 합쳐 노력한다면 양주의 비전과 숙원사업이 하나 하나 이뤄져 활력이 넘치는 감동도시 양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공무원이 스스로 혁신을 주도하고 아래로부터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하는 지속가능한 상향식 시정혁신 시스템의 방향을 마련하고 추진할 것입니다.
수일 내 다시 만나기로 하고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하게 임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양주시장 이성호
amos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