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라이노스자산운용은 지난 3일 몽골 울란바토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몽골 금융위원회와 현지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노스자산운용 몽골현지법인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라이노스자산운용 전명호 대표이사, AND Systems 대표이사 [사진=라이노스자산운용] |
라이노스자산운용 몽골 현지법인은 행사에서 몽골 최대 핀테크 기업인 AND Systems와 총 1100만 (한화 약 130억원) 규모의 회사채 펀드 프로그램을 체결했다. 앞서 4월 몽골 자본시장 최초의 회사채 펀드를 성공적으로 설정하며 1회차 자금을 집행한 바 있다.
라이노스자산운용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메자닌 전문 헤지펀드 운용사다. 국내 최초로 미국과 홍콩·일본·유럽 등 선진시장의 글로벌 전환사채(CB)를 직접 운용하고, 베트남 우량 상장기업의 전환사채를 단독으로 인수해 투자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몽골산업은행 미달러 양도성예금증서(CD) 펀드, 몽골 교환사채(EB) 펀드, 몽골 단기 USD 채권 펀드 등 고금리 몽골 우량 자산을 국내 자본시장에 소개해 왔다.
이번 몽골 자산운용사 설립으로 몽골뿐 아니라 인접 지역인 러시아, 중앙아시아 주요국까지 투자기회 발굴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라이노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한국 자본시장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몽골 펀드 시장과 자본 시장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몽골 유일의 외국계 자산운용사로서 다양한 고금리 우량 자산을 발굴해 한국 등 해외 투자자에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소식에는 다바슈렌(S. Davaasuren) 몽골 금융위원장, 바야르사이칸(D. Bayarsaikhan) 금융위부위원장, 엔흐타이반(L.Enkhtaivan) 금융위원, 전명호 라이노스자산운용 대표, AND Systems 대표 등 내외빈 약 5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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